내한 통했나…‘가오갤3’ 개봉 9일만에 올해 흥행작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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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3년 최단기간 100만 돌파는 물론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CGV 골든에그지수 98% 등 국내에서 폭발적은 흥행을 보이고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개봉 9일만에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 올라섰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전날 기준 201만 409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다.

‘가오갤3’는 지난 3일 개봉한 이후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개봉 2주차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매 관객수는 19만0749명으로 예매율 43.8%에 달한다. 상영작 중 2위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4만3227명)과는 15만명 이상 차이 나 이번 주말에도 ‘가오갤3’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흥행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 2위는 ‘스즈메의 문단속’(534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462만)로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가오갤3’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냉정한 성격의 천재 라쿤(너구리) ‘로켓’의 아픈 과거가 관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로켓’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치명적인 실험을 당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중한 동물 친구들과의 우정과 추억도 쌓는다.

이같은 서사를 그려낸 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 8일 국제동물권단체 페타(PETA)로부터 ‘번호가 아닙니다 상’(Not a Number Award)를 받기도 했다. 동물이 번호로 불리는 실험체가 아닌 각각의 소중한 생명이라는 뜻이 담긴 상이다.

한편, ‘가오갤3’의 주역인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등은 지난 18일 프레스투어 첫번째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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