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는 시그널플래너 의료비 청구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고객이 클릭 5번으로 의료비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고객이 청구할 때마다 동일한 정보를 여러 번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해빗팩토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권고하는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으로 서명과 계좌번호를 저장·사용했다. 또 여러 페이지를 합쳐 절차를 간소화했다. 해빗팩토리는 이번 개선으로 청구에 걸리는 시간이 약 30%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자녀 보험금 청구 기능도 도입했다. 자녀가 있는 고객이 대리 청구할 때 본인과 자녀 청구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서류가 반송되는 경우가 있었다. 서류 등록 시 이용할 수 있는 문서 스캔 촬영 기능까지 추가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더욱 간편한 청구를 위해 고객 리뷰를 분석하면서 절차를 최대한 줄이는 데 집중했다”라며 “서류만 촬영하면 한 번에 모든 보험사에 청구가 가능한 시그널플래너로 소액의 보험금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