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기업 자금조달 지원 '투자유치 설명회' 성황리 개최

광주테크노파크(TP·원장 김영집)는 17일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TP 투자유치 지원 사업으로 발굴·선발한 지역 투자유망기업 9개사와 수도권 소재 벤처캐피탈(VC) 13개사가 참가했다. VC를 대상으로 실전 IR 피칭과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가기업과 VC 간 1:1 매칭을 실시해 투자검토와 후속미팅을 위한 심도 있는 투자 상담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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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는 17일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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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는 17일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참여 기업은 광주TP의 맞춤형 IR 컨설팅을 통해 투자유치 성공전략 및 IR 자료 작성방법 등을 코칭 받았다. IR 자료제작비 지원으로 발표 자료 완성도를 높였다.

광주TP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트랙과 수시트랙으로 구분해 매년 지속적으로 투자 유망기업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정기트랙의 경우 매년 상·하반기 지역 투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개최하는 기관통합 IR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 및 선정한다. 사전 3개월 간 투자유치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자료제작비 지원, 실전대비 IR 코칭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상시 운영하는 수시트랙은 지역 엑셀러레이터(AC) 대상 '미니 IR'를 통해 모의 IR 발표후 피드백과 투자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은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후속 지원을 받는다.

이러한 광주TP의 지속적인 투자유치 지원과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수혜기업 20개사가 VC의 직접 투자 및 관련 투자사 연계투자를 합쳐 총 385억원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김영집 원장은 “금리인상과 경기위축 등 대외 요인으로 인해 많은 지역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 투자자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