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메타버스 콘텐츠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진의 메타버스 전용 공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버스 매니지먼트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 내 스타 전용 공간과 인프라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아바타 세계관 분야에서 각각 협력한다.
양사 첫 협력 프로젝트는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 김용필 씨의 전용 공간을 이프랜드 내에 구축하는 것이다. 향후 미스터트롯2 톱7을 비롯해 다양한 K-팝 아이돌 등 스타와 팬을 위한 전용 공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이 스타의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랜드를 감상하고, 근황을 확인하며 방명록을 남기는 등 메타버스 팬덤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양사는 메타버스, 볼류메트릭(360˚ 입체영상 제작기술) 등을 활용해 스타의 모습을 본 뜬 아바타를 선보이고 공동 매니지먼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향후 스타와 팬들의 전용 공간에서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타와 팬들 간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