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Korea Customs Week 2023(이하 KCW 2023)' 준비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KCW 2023은 60여개국 관세청장, 국내외 기업인 및 WCO, WTO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국가간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원활화, 관세행정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등 글로벌 주요 관세이슈를 선도하기 위해 최초로 열리는 글로벌 관세협력회의다.
관세청은 행사 주제로 '글로벌 관세협력과 디지털 세관(Global customs cooperation and Digital customs)'을 선정했다. 또 직원 공모를 거쳐 '국경을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Borders, Connect the World!)'라는 공식 슬로건과 로고를 확정했다.
준비기획단은 KCW 2023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부 프로그램 기획, 국내외 홍보활동 등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KCW 2023의 홍보와 운영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행사 개요와 세부 프로그램, 교통 등 행사 참석에 필요한 정보와 일정 등을 제공한다.
참석자 등록, 숙소 예약, 행사 참석 희망 기업의 비즈니스 미팅 신청 등을 위한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진희 준비기획단장은 “무역원활화, 마약 등 불법물품 이동 차단 등을 위해 무역 최일선에 있는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사가 60여개 관세당국 및 유관 국제기구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수출기업의 우호적 통상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