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억 달러 육박"…'‘아바타2' 팬데믹 이후 최대 흥행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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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 선언 이후 최대 흥행작에 등극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19억 2825만 달러(2조 3881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흥행 6위에 올라섰다.

매출 19억 2184만 달러(2조 3801억원)를 기록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년 12월 개봉)은 ‘아바타2’에 밀려 역대 흥행 7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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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비하인드 스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경제 매체 인사이더는 아바타2가 조만간 역대 흥행 5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4735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역대 흥행 영화 5편 가운데 ‘아바타’(1위)와 ‘타이타닉’(3위)을 포함해 3편이 카메론 감독의 영화로 채워지게 된다.

전 세계 역대 흥행 영화 순위는 ‘아바타’(2009),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타이타닉’(1997),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순서다.

한편, 아바타2는 ‘아바타’(2009)의 13년만 후속작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아바타 시리즈는 총 5편으로 예정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