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스위스 순방 떠나며 "모든 일정 경제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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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ㆍ미국ㆍ캐나다 3개국 방문을 위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을 떠나기 전 페이스북에 “모든 일정을 경제에 맞췄다.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아랍에미리트로 출발한다. 아랍에미리트와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다.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0여개의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아랍에미리트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다.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일정을 끝내면 다보스로 이동한다. 다보스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과 함께 만나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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