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반도체고 전환·설립 대상 학교에 인천정보과학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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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반도체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인천반도체고(가칭) 전환·설립 대상 학교로 인천정보과학고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반도체고 설립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기관, 대학, 산업체 등 반도체 관련 전문가로 자운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관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전환 대상교 공모를 진행한 결과, 교육부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계획'에 따라 인천정보과학고에 대해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2025년부터 모집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인천의 압도적 1위 수출 분야고, 인천에는 반도체 후공정과 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이 있다”며 “인천 산업 상황과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인천반도체고를 통해 반도체 분야 고졸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것은 인천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계 변화에 대응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