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도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 엑스포럼은 새해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교사 초청 에듀테크 활용 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시, 경기도 등 교육청 산하 초·중·고 학교 및 교사를 초청해 에듀테크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민간 차원에서 공교육 에듀테크 활용 확산을 위한 교사 대상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 참가기업은 크게 △교사지원도구(저작도구, 영상솔루션, 알림장, 학습관리시스템(LMS),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코딩,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 자유학기, 취업진로 등)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에듀테크 기업이다.
타임교육C&P, 유비온, 아이포트폴리오, 구루미, 아라소프트, 클라썸, 지식, 아이스크림미디어, 꾸그, 엔닷라이트, 로보로보, 코더블, 빅드림, 마르시스에듀 등 21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크게 발표존과 체험존으로 나눠 진행된다. 발표존에서는 교사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및 제품, 우수활용사례에 대한 기업 발표가 이뤄진다. 체험존에서는 교사가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테이블형 체험존을 운영한다.
해외 에듀테크 전시회 등에서 전문기업이 교사에 에듀테크 활용사례를 제시하고, 교사가 기업에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기능 등을 요청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는 세미나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지난해부터 에듀테크 마켓플레이스 '올에듀샵'을 운영, 국내 및 아시아의 우수 에듀테크 제품·서비스를 소개해왔다. 학교나 교육기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에듀테크 제품이나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검색,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적 152개사 341개 제품·서비스가 등록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공교육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기업 위주로 선정해 참가하도록 했다”며 “올에듀샵 인증서비스를 통해 시·도교육청에 에듀테크 제품·서비스 활용 시 우수제품으로 우선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