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작년 대비 20.6% 줄어든 1만7100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전문대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는 2022학년도 2만1545명 대비 4445명(20.6%) 감소한 1만7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다만 28일 수시모집까지 최종 충원 결과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정시모집으로 이월, 당초 계획된 정시 모집인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4040명(23.6%)을 모집한다. 다음은 '기계·전기전자' 분야 2523명(14.8%),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 2115명(12.4%), '호텔·관광' 분야 1892명(11.1%), '디자인·뷰티' 분야 1323명(7.7%)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 과정이 있으므로 지원 시 관련 전공 상세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9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전형기간 내 면접, 실기 등의 전형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전문대교협은 '정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양일간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각 대학 부스에서 모집 요강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 및 입학관계자로부터 일대일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 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고교 진학지도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