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
지난해 대비 두배 성과
부산벤처기업협회(회장 김병국)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9개월 동안 '2022 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수행해 AI융합 역량을 갖춘 산업체 재직 인력 472명을 양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2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산업체 재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융합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는 인력양성 사업이다. 부산을 비롯해 수원, 대전, 대구, 전주 등 전국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올해 AI 이해도를 높이는 실습형 맞춤 교육에 초점을 맞춰 리더, 중간관리자, AI융합전문가 3개 과정에 22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리더 과정은 CEO를 포함해 기업 임원진의 AI 인식개선, 중간관리자 과정은 미니 프로젝트 수행으로 실무 적용 실습, AI융합전문가 과정은 산업도메인 지식 습득에 중점을 뒀다. 단순 프로그래밍 지식 습득을 넘어 기업 현장 실무에 교육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3개 과정을 세분화하고, 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3개 정규 과정 외에 비즈니스 모델링 기법 교육을 추가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박현수 부산벤처기업협회 교육지원센터장은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프로젝트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습득한 AI 역량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컨설팅도 제공해 교육생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 교육 과정에도 많은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이 신청하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