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6일 산기평 노동조합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친환경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친환경 문화 확산 △사회형평적 고용과 민간일자리 창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발전 △의사결정 투명성 확보, 윤리경영 및 반부패체계 강화 등에 합의했다.
노사 공동으로 1300만원 규모 사회공헌활동기금을 모금해 대구 노숙인시설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한편 산기평은 지난해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전담조직 신설과 6대 ESG 경영목표 및 슬로건 수립 등을 통해 전사적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전윤종 산기평 원장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전 직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환경보전 및 정보보호 캠페인 개최, ESG 경영 혁신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석신 산기평 노조위원장은 “노사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