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자회사 한국농어촌방송, 업스카이와 베트남 수출기업 홍보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트남에 콘텐츠 수출 경험이 있는 IHQ는 다양한 기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MOU를 통해 향후 △국내 베트남 수출기업 및 제품 발굴·홍보 협력 △국내 베트남 수출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기획·사업화 공동 추진 △국내 베트남 수출기업 제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행사 등 콘텐츠에 대한 기획·제작 공동 추진 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IHQ는 4개 방송채널과 숏폼 중심 신개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바바요'를 운영하고 있다. 엔터부문 싸이더스HQ를 기반으로 매니지먼트·콘텐츠 제작 사업도 병행 중이다. 앞서 10월 '바바요' 디지털 콘텐츠 19편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업스카이는 베트남 법인을 신설,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한국 농수산물·공산품·관광상품 등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K-콘텐츠 위상을 높이는 데 있어 동남아시아는 주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베트남 시장에서 IHQ 콘텐츠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보다 다양한 한국 기업의 사업이 현지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