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경기도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건립 우수사례 검토를 위해 성남시 소재 NHN 판교데이터센터를 직접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NHN 판교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가 2015년 건립한 곳으로 IoT, 인공지능(AI),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이란 연산자원, DB, 저장공간, 애플리케이션 및 기타 IT자원을 필요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판교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 김해, 전남 순천 등 지역 거점에 민관협력형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판교데이터센터 시설 견학 후 NHN 본사를 방문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의 동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정부시 경기 북부 클라우드 거점센터 구축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인 클라우드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급성장과 함께 미래사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의정부시는 지금이 미래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와 관련 시설 및 기업 유치를 해야 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산업을 의정부시에 안착시켜 클라우드 스마트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