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방송(CRI) 주최 한중미디어연구소·한중마케팅협회(KCMA) 공동 주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가 성료했다.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미디어 산업 발전·교류 현황 등을 점검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별 초청 강연에 나선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한중 간 지속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미디어 역할과 뉴스,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교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한 30년, 미래를 바라보다' 미디어 영상 시사회도 상영했다. 영상은 한중 스마트 미디어 산업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과 베이징 매력을 담았다. 중국국제방송은 해당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대표를 특별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등 10명에 한중 미디어 산업 발전·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류츠 중국국제방송 부총재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중 미디어가 우호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번영을 도모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통위, 한국콘텐츠진흥원, KCA 등 미디어 관련 정부·공공기관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KBS, MBC넷, CBS, 중화TV, 중국 연변TV, 길림신문 등 한중 미디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