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업유치 광고 '전성기' 전국에 온 에어

전라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기업유치 광고가 21일부터 전국에 방송된다.

민선 8기 전북도정의 최대 핵심과제인 기업유치를 위해 제작한 TV 광고로 기존의 기업유치 광고와는 전혀 다른 형식과 내용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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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도는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이동국은 “전북현대에서 전성기를 맞으며 K리그 성공 스토리를 완성했다”며 “이제 또 하나의 전성기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30초 분량의 광고는 공항과 항만, 철도 등 트라이포트를 구축 중인 전라북도의 노력과 여건을 소개하고 있다.

농생명산업 수도와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기업인들이 전라북도에서 또 다른 성공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확신도 함께 전하고 있다.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전]라북도에서 [성]공할 [기]업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는 민선 8기 전북도정의 목표이자 다짐이다.

도는 기존의 방식과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입찰로 제작 업체를 선정한 가운데 10개의 기획안을 놓고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쳐 '전성기'를 핵심 메시지로 한 기획안을 완성했다.

이동국을 모델로 섭외한 이후 김관영 도지사가 참석한 제작 보고회에서 콘티를 최종 확정하고 새만금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현지 촬영을 진행했다.

이달 초 광고 시안에 대한 각계의 반응과 여론을 수렴해 수정과 보완 작업을 이어왔다. 소통기획과는 전체 과원들이 참석한 회의를 잇따라 열어 자막의 크기와 위치, 나레이션 속도에 이르기까지 미세한 부분의 수정 및 편집사항을 제시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김희경 소통기획과장은 “전라북도 기업유치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진정성을 담은 모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광고를 제작했다”며 “전라북도에서 성공한 모델의 이미지가 앞으로 펼쳐질 전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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