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스타 2022]부산 게임사 26곳 부산공동관에서 해외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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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부산공동관 내부 비즈니스장.

파크이에스엠, 앱노리, 굿서클 등 부산 지역 26개 게임 개발사는 이번 '지스타 2022'에 부산공동관을 마련, 17~19일까지 사흘간 바이어 상담과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며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부산공동관 부스 마련과 운영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했다.

파크이에스엠은 PS4용 PvPvE(플레이어vs플레이어vs적) 방식 슈팅게임 '메가좀비'를 전시하고 해외 퍼블리싱을 타진한다.

앱노리는 '올인원 썸머 스포츠VR'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이 게임은 제트스키, 비치발리볼, 수영, 낚시, 사이클, 클레이사격 등 여름 스포츠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VR 게임이다.

굿서클은 인터넷 밈을 콘셉트로 코믹하게 연출한 동물을 용병으로 전략 육성하는 방치형 RPG '동물용병'을 전시 소개한다.

투핸즈인터렉티브는 증강현실(AR) 기반 실내 운동 플랫폼 '디딤(DIDIM)'을 선보였다. 디딤은 간편하고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콘셉트로 바닥을 무대로 쉽게 몸으로 즐기는 AR 게임이다. 체력단련, 두뇌훈련, 헬스게임 3개 분야에 50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캣스파는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힐링 시뮬레이션 게임 '냥스파'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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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부산공동관 전경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공동관 내 기업별 부스와 시연 공간,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장을 마련하고 포스터, 디렉토리북 배포 데스크, 통역 등 게임 수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올해 지스타에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어, 전문 퍼블리셔 등이 대규모로 현장을 방문하는 만큼 부산공동관 비즈니스도 역대 최고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 부산공동관은 지난 5년 동안 누적 상담 1150건, 누적 상담액 3500만달러 등 지역 게임 기업 대표 수출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난 2015년 부산시가 본격 게임산업 육성을 선언하고 지원한 이후부터 유망한 게임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스타와 부산공동관을 경쟁력 있는 지역 게임콘텐츠 대표 수출 무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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