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오경희 원장(오른쪽)이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채종근 SK텔레콤 윤리경영담당(좌측)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수립한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표준이다. SK텔레콤은 ISO 37001 인증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 부패 리스크에 대한 도출·평가를 통한 리스크 통제방안과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은 10월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의 심사를 받았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 SK텔레콤은 같은 달 홈페이지내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 'SKT 부패방지 방침'을 게시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실행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부패 경영활동 성과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홍성표 윤리경영팀장, SK텔레콤 채종근 윤리경영담당,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오경희 원장,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배주영 인증운영센터장이 SK T타워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후 기념촬영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