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교육 공동체 마실과 지역주민 재능기부 교육 실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15일 동천교육 공동체 마실(대표 서채정)과 광주시 서구 소재 초등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함께 재능기부 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2020년도부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시제품제작터 운영사업(G-IN 메이커스퀘어)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에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소재 (예비)창업자를 위해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작가를 섭외해 목공예·수공예 등 메이커 문화확산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제조방식의 문화혁신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교육을 함께 운영한 '동천교육 공동체 마실'은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2017년도부터 지역내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부모를 섭외해 학생들이 방학중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 학교를 운영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센터는 동천교육 공동체 마실이 보유한 지역내 재능기부를 제공하는 학부모와 공유자원을 활용해 광주시 서구 소재 재학중인 근교 학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지원했다. 3D 프린터 활용 교육은 4차산업에 잇따른 제조환경 변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채정 동천교육 공동체 마실 대표는 “동천마을내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가까운 지역의 재원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마을 지역민의 지역사회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공공재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며 이에따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ESG 경영 실천을 강조하는 요즘 재능기부는 센터가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첫걸음이며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메이커 활동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전문적인 영역의 제조 창업으로 연결하는 창구가 된다”며 “지역 내 재능기부 형태 및 공유자원의 영역 확대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더욱 활발해진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호남권역 최초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운영사로 선정돼 광주지역내 창업 및 투자생태계 조성과 학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내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아카데미 운영 등 기업가적 마인드를 함양시킬 수 있는 지역 창업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