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초등학생 대상 일일체험행사 '2022년 성동 상상놀이터'를 진행한다. 드론·가상현실(VR)·로봇·인공지능(AI)자율주행·천문우주 등 다채로운 체험이 이뤄진다. 참여하는 초등학생은 4차 산업 주요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상상놀이터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참가동기를 작성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학생 중 100명을 선발, 상상놀이터 체험에 초대한다. 참가학생은 현장에서 체험비용 1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행사는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오후 1시 30분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한다. 참가학생은 참여할 체험행사 안내와 안전수칙 등을 교육 받는다. 이후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한다.
드론·VR·로봇·AI자율주행·천문우주 등으로 반을 편성한다. 드론체험 교실에는 드론비행 및 시뮬레이션을 직접 조정하고 드론 장애물 경기 시연을 관람한다. VR체험 교실에서는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을 한다.
로봇체험 교실에서는 로봇 교구를 이용, 스포츠 가상체험을 한다. AI자율주행체험 교실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코스를 직접 주행해보고, 경주도 한다. 천문우주체험 교실에서는 '가상우주 시뮬레이션으로 떠나는 미래 우주여행' 테마로 달 지형 탐사, 태양계 미래도시와 화성지형 탐사, 실내 소형망원경 체험활동을 한다.
전체 참가학생에게 어린이 안전교실과 아동권리캠페인을 진행, 어린이 안전교육 및 교통사고 제로 투명우산 나눔도 실시한다. 아동이 원하는 놀권리 등을 에코백에 그리는 행사도 연다. 원할한 진행을 위해 학생은 20여명식 분반돼 진행한다.
상상놀이터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초등학생이 미래 핵심영역으로 떠오르는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