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직원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강화와 업무 자동화 개발 장려를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개최한 제1회 'RPA 빅리그' 최종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총 29개 참가팀 중 본선에 오른 6개팀이 각자 개발한 RPA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개선효과와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과제 3건을 선발했다.
농협은행은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 신속·정확한 업무 처리로 대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이번 RPA 빅리그 적용으로 연간 70만 시간을 감축하고 363억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학 행장은 “업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고객중심 사고로 전환하는 것이 진정한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의미”라며 “임직원의 사고방식과 업무방식, 업무 프로세스를 과감히 혁신하고 RPA로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