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발터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5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다.
업계에 따르면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아 P1 라인을 둘러봤다. 독일 대통령이 삼성전자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는 대통령 외에도 독일 연방하원의원, 경제계, 문화계 인사, 언론인, 수행원 등 60여명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경계현 대표이사와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등이 참석, 양국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은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도 남겼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한국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알리고 독일 지지를 요청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