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시스원, 퓨리오사AI의 공공시장 진출 이끌 첫 총판 파트너로 나서
공공기관 대상 2세대 NPU 'RNGD' 카드 및 서버 제품군 공급 본격화
공동 사업 발굴, 기술 세미나 등 다방면 협력 통한 AI 전환 지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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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시스원 대표(왼쪽)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공공부문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IT 인프라 전문기업 시스원(대표 이상훈·김영주)은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시스원 사옥 2층 콘퍼런스 룸에서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와 공공부문 총판계약을 맺고, 협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스원은 퓨리오사AI의 공공시장 진출을 이끄는 최초 총판 파트너로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시스원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AI 추론 서버 도입을 준비 중인 공공기관들을 겨냥해 퓨리오사AI 2세대 NPU인 'RNGD(레니게이드)' 카드 및 'NXT RNGD' 서버를 전격 공급할 계획이다.

퓨리오사AI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아키텍처 'TCP(Tensor Contraction Processor)'와 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고도화해 왔다. 지난 2025년 7월에는 LG AI연구원과 레니게이드 실증을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적용을 확정 지으며 GPU 대안 추론 솔루션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시스원이 선보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칩 'RNGD'는 고성능과 저전력 효율을 동시에 만족하는 NPU다.

지난 44년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SI, IT 인프라 운영, 클라우드 및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시스원은 자사의 풍부한 사업 경험을 앞세워 퓨리오사AI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공동 사업 기회 발굴을 비롯해 기술 세미나 개최, 레퍼런스 구축 등 다방면에서 협업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김영주 시스원 대표는 “이번 총판계약은 공공부문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뜻깊은 협력”이라며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와 더불어 성공적인 AI 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도 “시스원이 지닌 공공시장 내 전문성과 사업 수행 역량은 퓨리오사AI 기술을 한층 폭넓게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제품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2년 설립된 시스원은 약 350명의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컨설팅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전문 중견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심사 자동화 시스템(e-Gate) 등 국가 기반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구축 경험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역량을 다각화해 데이터센터, 보안, 시스템 통합 등 폭넓은 I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며 공공 및 기업 고객의 AI 전환(AX)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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