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46.1%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증가한 1617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433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87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 봉쇄정책 장기화와 소비 침체 영향에도 틱톡, 콰이쇼우 등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신규 진출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또한 중국 외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 성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생활용품 사업 3분기 매출액은 10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715.3% 증가했다. 퍼스널 케어·섬유유연제 카테고리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로 글로벌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 강화와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