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은 올해 서울시 거주 저소득층 200가구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애큐온은 지난 3월 6000만원 기금을 조성하고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친환경 보일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3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100가구 이상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했다.
하반기 사업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각각 1500만원씩 기부했다. 기부금은 모두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사용됐다. 친환경 보일러 1대를 구매 및 설치하는 데 필요한 비용 90만원은 서울시(60만원)와 애큐온(30만원)에서 전액 부담했다.
이번에 설치된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미세먼지를 적게 유발한다. 특히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은 12% 높고,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은 88% 낮으며, 난방비를 13만원 절약할 수 있다.
지민경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