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4개교(대덕·대구·광주·부산)가 주관한 '2022년 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이 5일부터 7일까지 라마다프라자광주호텔에서 개최했다.
SW마이스터고 4개교 학생 80명이 참여한 해커톤에는 학교별 학생이 팀을 구성했다. 스마트폰 앱과 서비스, 라이브러리 등 오픈소스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멘토 등과 인적 교류를 했다. 국내 SW기업 채용연계 기회도 마련했다. 해커톤 주제를 카카오와 사람인HR 등 국내 주요 IT 기업 관계자가 제시했다. 제시한 주제를 서비스로 구현하며 SW마이스터고 학생의 전공역량을 검증했다.
해커톤에 참여한 총 20개 팀 학생은 12명의 전문 멘토 도움을 받으며 '지속 가능한 기술(카카오)' '고령화 사회에 따른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서비스(사람인HR)' '사람과 사람을 잇다(여보야)' '더 많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서비스(해피문데이)' '개인투자자의 데이터 기반 투자 활성화(두물머리)'를 주제로 2박 3일간 개발했다.
20개 팀 중 우수 10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참여 기업 대표이사상 등이 수여됐다.
해커톤에 참여한 SW마이스터고 학생은 “우수한 친구들과 함께 해커톤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배우고 체험했다”며 “시야를 한 단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SW마이스터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기업협력 프로젝트 등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