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 지분 10%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SK온은 이번 계약으로 레이크리소스 고순도 리튬을 공급받는다. 기간은 2024년 4분기부터 최대 10년이다. 기본 5년 계약에 추가로 5년을 연장할 수 있다. 처음 2년은 연간 1만5000톤, 이후에는 2만5000톤을 받는 조건이다. 총 23만톤 규모다.
레이크리소스는 아르헨티나 4개 리튬 염호, 1개 리튬 광산을 보유 중이다. SK온은 카치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쓰게 된다. 리튬 품질이 SK온 기준을 통과치 못하면 지분 투자 계약도 철회할 수 있다.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은 “미국과 FTA를 맺지 않은 국가에서 채굴되는 광물도 구매 후 북미 등에서 정제해 공급하는 방안을 통해 IRA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