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전자 IT의 날' 기념행사에서 방경욱 차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자 IT의 날 행사는 2005년 전자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전자 IT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 및 장관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방경욱 쿠쿠홈시스 연구3팀 차장은 다양한 생활가전의 핵심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에 힘쓰고 독창적인 기능을 탑재한 다수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가전 산업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방 차장은 쿠쿠홈시스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 품목 정수기의 냉수·온수 제어에 관한 특허와 살균수를 공급하는 정수 장치에 관한 특허를 포함해 가습기, 블렌더 등 생활가전에 관련된 14건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
국내 내수 제품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매출 증대를 이룬 것도 주요 성과다. 방 차장은 해외 바이어가 요청한 기술에 아이디어를 접목해 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여러 국가 현지 상황에 맞는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방 차장은 제품 생산 후 기능 검사 공정에서 부품 불량, 조립 불량이 검출되고, 휴먼 에러를 줄일 수 있도록 자동화 검사 기능을 제품 내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검사 공정 시간과 표준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에 손쉬운 사후관리서비스(AS) 기능 탑재와 내부 교육 강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노력해오고 있다.
방 차장은 “16년간 전자업계에 종사하며 쌓아온 노력과 역량이 쿠쿠홈시스가 국내 대표 가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생활가전 연구에 몰두해 우리 삶을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