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중소 규모 이커머스 셀러의 간편하고 효율적 마켓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이커머스 버티컬 서비스 '마켓팟(MARKETPOT)'을 출시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마켓팟'은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마켓 통합 관리 서비스다. 안정적 사업 운영과 확장을 고려하는 중소기업, 일반 셀러 등 누구나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켓팟의 주요 강점 중 하나는 높은 연동성이다. 로그인 한 번으로 연동된 각 마켓 상품 등록 및 수정, 주문, 재고, 배송 현황 등을 파악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11번가, 쿠팡, 지마켓, 옥션 등 주요 온라인 마켓과 연동이 가능하다.
판매자는 상황에 따라 가격을 유연하게 설정하고 판매처별 주문을 자동 수집해 누락없이 송장 등록부터 배송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수집된 배송 건수는 입고된 상품 수와 비교해 재고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고객 문의 역시 한 번에 수집해 더 빠른 응대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마케팅을 위한 문자 및 메일 발송 기능도 지원한다.
가입비나 설치비 등 최초 납입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며,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시 월 등록 상품 수나 연동 주문 수에 제한이 없다. 기본 제공되는 월 저장 공간 80GB(베이직 요금제는 50GB) 및 전송량 200GB(베이직 요금제는 50GB)를 초과하거나 효율적인 마켓 운영을 위해 부가서비스를 연동하는 경우 비용이 추가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마켓팟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중소형 사업자도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사업을 할 수 있다”며 “연동 마켓, 부가 서비스 확대, 기능 개선 등 서비스 향상을 통해 폭넓은 이커머스 특화 서비스 로드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