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튀니지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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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튀니지 정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인공지능(AI) 보안 등 디지털 정부에 대한 기술 협력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7일(현지시간) 튀니지 국가데이터센터(Tunisian Center of Informatics)와 전자정부 분야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협약이 튀니지 국가데이터센터가 추진하는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와 AI 기반 사이버보안 등 고품질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튀니지에 소개함으로써 한국 전자정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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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협약 체결식 이후 실질적 이행을 위해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력위원회 안건은 연구목적 방문, 디지털 민관 협력(거버넌스)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구성, 공동 세미나 개최,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전산화(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모범 사례 교환 방안을 포함한다.

기술세미나를 통해 양측 데이터센터 현황과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발표를 통해 최근 디지털정부 현안과 과제 및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계자는 “튀니지 국가데이터센터와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디지털 기술과 범정부 데이터 자원 관리 수준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협약식에는 선남국 주 튀니지 대한민국 대사,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칼레드 셀라미(Khaled Sellami) 튀니지 총리실 전자정부국장, 파이살 스부이(Faycal Sboui) 튀니지 국가데이터센터장, 백동엽 한-튀니지 전자정부 협력센터장이 참석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