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가 전북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조인(Joy'n)정읍 공유가게'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조인정읍은 SK넥실리스가 정읍시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 기반 구축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공유가게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자들의 판로를 연다.
기존 브런치 가게가 입점했던 공유가게 1호점에는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은 분식집 '남도분식'의 정읍 지역화 매장인 '정읍분식'이 들어선다. 조향샵이 있던 공유가게 2호점은 전주비빔밥을 컨셉트로 만든 '비빔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가 '정읍빵카페'를 운영한다.
새로 바뀐 공유가게 1, 2호점에선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을 보유한 업체와 정읍 내 창업 의지가 있는 운영자를 매칭, 정읍 특색을 입힌 신규 브랜드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원도심 방문을 확대하고 지역 특산품을 자연스레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역 청년 창업가 업무와 커뮤니티 공간인 공유가게 3호점 '공유오피스'는 계속 운영한다. 정읍 지역 브랜드 스토리텔링 팝업 전시와 창업가를 위한 무료 강의도 진행한다.
창업 지원 성과도 거두고 있다. SK넥실리스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로컬 창업 교육'에는 최종 7개팀이 성공적으로 수료, 창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도 창업팀을 추가 선발하고 정읍시 청년발전기금, 사회연대은행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 등과 연계해 후속 지원한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조인정읍 프로젝트를 통해 정읍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를 더욱 살리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