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벤처기업협회(회장 김병국)는 오는 10월 26일 부산시 북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제3회 메이커 경진대회 '2022 사상을 창작하다'를 개최한다. 학생의 시선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다. 부산시 사상구청, 부산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진행한다.
대회 명 속에 담긴 '사상'은 지역 이름이자 생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문제를 학생들의 창의력으로 풀어보자는 취지다.
대회에는 부산 서부와 북부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지역 청소년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대회 홈페이지에 A4 1장 분량의 아이디어 계획서를 10월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20팀을 선정해 아이디어 멘토링과 팀별 발표 코칭을 제공하고 10월 26일 본선 무대에 올린다. 본선에서 12팀을 선정해 사상구청장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부산벤처기업협회장상 등 상장과 130만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을 수여한다.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운영 기관으로 지난 2년 동안 두 차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병국 회장은 “학생 시선으로 바라본 지역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기성 세대와 공유하면서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솔루션을 발굴하는 의미 있는 경진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