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반기 매출액 2,986 억 원·영업이익 108 억 달성…
하반기 시장 침체 예측 대응 방안 강구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엠케이전자㈜ (대표이사 이진 )가 2사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2022년 반기 (별도기준)매출액은 2986억원 (YoY +10.39%), 영업이익은 108 억원 (YoY +29.75%)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매출 제품인 본딩와이어의 견조한 매출 지속, 글로벌 시장의 환율 상승으로 수출 실적 증가, 솔더 제품의 매출이 다양화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부분이 주요 지표의 상승 요인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엠케이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연구진의 적극적인 고객 대응 부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인 요소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Fabless 제품 개발 초기 제작에 함께하며, 그 칩만이 가지는 고유 특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소재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사분기부터 이어온 매크로 이슈와 팬더믹 시대의 종료 기대감, 인플레이션에서 빠른 회복의 기대가 커진 대외적인 변수가 매출을 지속적으로 이끌었으나, 2사분기 말부터 반도체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PC나 모바일 쪽의 상황보다 오토모티브 시장은 아직도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사업에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매출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형태의 운영 전환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반도체 시장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언텍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 전환 속도는 굉장히 빠르게 바뀌어 나아가고 있다.
이어 관계자는 "고객 중심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미래 예측하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아가는 엠케이전자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