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클라우드는 문서, 음원, 그림, 영상 등 기업의 업무 관련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망고팀즈'를 출품했다.
망고팀즈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지능형 기업 콘텐츠 관리 시스템(ECM)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외부에서 업무 처리를 위해 내부에 보관된 콘텐츠를 활용한 업무 처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콘텐츠 보관 체계가 없는 기업은 재택근무 중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EC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망고팀즈는 종이문서를 전자화 문서로 변환해 보관할 때, 종이 문서에 있는 필기체(손글씨)를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변환하고 한글이나 MS 오피스 등 문서 파일 내 본문 검색 기능 제공을 통해 업무 진행 시 데이터 검색 시간을 단축시킨다.
문서 본문 검색 기능은 자연어처리(NLP)를 통해 내용 분류 작업을 수행하고 잠재 디리클레 할당(LDA)을 활용해 문서 내용 중 어떤 주제가 존재하는지에 따라 자동으로 분석한다. 해당 산업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콘텐츠 관리 체계 가이드를 제공한다.
망고클라우드는 지난해 10월 부산디지털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업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웹 미리보기 기능을 담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용화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콜라보 연구개발(R&D) 기술개발 사업 필체 인식 모델 개발을 동서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망고팀즈의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이다. 고객 발굴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망고팀즈를 등록했다.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날로그 데이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사전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의 수요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망고클라우드는 창업기업 제품 우선 구매 제도 수혜 기업이다. 망고클라우드는 신기술인증 및 신제품인증 제도 취득을 통한 공공기관 의무 구매 대상으로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유통 센터에서 분기별로 추진하는 '대·중소 제품 구매 상담회' 참가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진성 망고클라우드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세계 무역 전쟁 및 코로나19 사태에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콘텐츠 보관과 관련 솔루션 영역은 기존 아날로그 형태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보보호 서비스를 개발·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