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만든 제품과 펀딩 도전기를 소개하는 기획전 '별안간 와디즈'를 4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품 개발 및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는 인플루언서를 모집해 성공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와디즈를 통해 새로운 팬덤을 확보하고 소통 채널을 확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획전 오픈 하루 만에 펀딩액 3억2000만원 달성에 성공했다.
전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가 개발한 '풋볼 삭스'가 이번 기획전에 나온다. △12회 연속 매진 신화를 쓴 인플루언서 오은환의 'SNS 강의' △980만 어린이대통령 헤이지니와 키즈웍스 PD가 만든 '제주 돌카츠' 등 10명의 인플루언서가 만든 제품을 펀딩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들은 인플루언서가 팬들과 소통하며 받은 의견을 반영해 선보인 제품이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뷰티 유튜버 '참새봄'은 펀딩을 오픈하기까지 브러쉬 브랜드 개발 전 과정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팔로워들과 소통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펀딩은 메이커의 소통 능력이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인플루언서는 끈끈한 관계가 형성된 팔로워와 함께 펀딩을 준비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펀딩을 통해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