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구매 후결제(BNPL) 핀테크 스타트업 오프널은 프리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프널은 2020년 9월 국내 첫 BNPL 서비스인 '소비의미학'을 출시했다. 구매 당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즉시 결제하고 잔여 금액을 사용자가 선택한 날짜에 분할 결제하는 분할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캐피탈, 인포뱅크, 블록크래프터스 등이 참여했다.
소비의미학은 이번 투자금으로 BNPL 솔루션 플랫폼 강화,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 인재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블록크래프터스 이건희 이사는 “기존 다른 금융 서비스는 각각 대안이 존재하지만 할부 금융 서비스는 기존 시스템 밖에 대안이 없었다”며 “오프널은 사용자 경험 중심의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간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인포뱅크는 최근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출자받아 결성한 '핀테크 혁신펀드'로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박성훈 오프널 대표는 “단순 결제를 넘어 BNPL 서비스에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소비와 관련된 기능을 붙여나가며 핀테크를 넘어 핀-컬쳐(Fin-culture)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의미학은 서비스 출시 2주년이 되는 오는 9월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