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지난 13일 종로구와 '스마트 인공지능 분리수거기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인공지능 분리수거기(네프론)'를 국민카드 본사, 종로구청에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리수거기 사용자는 기기 제조업체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가입 후 재활용이 가능한 캔·페트병을 기기에 투입하면 된다. 이후 사용자에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되며, 캔과 투명 페트병 형태, 크기에 상관없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고, 2000포인트부터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하다. 이렇게 수거한 자원은 고부가가치 재생 소재로 가공돼 재활용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민카드는 '종로구 기후행동 실천 협의회' 일원으로 '111 생활실천운동(온실가스 1인이 1년간 1톤 줄이기)' 등에 적극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