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3분기 스마트폰 OLED 1억4500만대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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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1억4500만대 공급한다. 애플 아이폰 14 시리즈에 신규 물량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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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7~9월 갤럭시S22,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에 중소형 OLED 1억4500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1억4500만대는 작년보다 4900만대, 비율로는 34% 줄어든 물량이다.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 애초 세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에 중소형 OLED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애플 아이폰14, 14플러스, 14프로, 14프로맥스에 OLED 출하량은 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2억대 규모 중소형 OLED 출하를 전망했지만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 OLED 출하량에 힘입어 1억 중반대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14에 중소형 OLED 공급을 위해 충남 아산 사업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남 공장에 A2, A3라인 가동률을 이달을 기점으로 90% 이상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A2, A3 라인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를 생산한다. 시장조사기업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1분기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64.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중소형 OLED 이어 대형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 OLED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TV와 모니터, 노트북에 들어가는 QD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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