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KOSHA-MS는 국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표준(ISO 45001) 기준, ILO 국제노동기구 권고 등을 반영해 개발된 안전보건경영체제 인증제도다.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산업 안전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지질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연구실 등 각종 안전·관리 분야 유효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지질연은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보안실을 신설, 선제적 위험 대처가 가능한 안전보건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이행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안전보건 예산 증액, 매뉴얼 제작·배포 등을 통해 지질연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관리전담부서인 안전보안실은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의 지속 개선과 관리로 '안전사고 사각지대 ZERO' '중대재해 ZERO 캠페인' 등 연구원 안전의식 체질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이평구 원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안전한 일터, 안전한 지질연을 향한 첫걸음의 시작”이라며 “중대 재해 ZERO 체질화를 통해 안전한 지질연, 건강한 지질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