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과학기술 기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등 미래 선도경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덕특구 등 혁신 주체와 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사업화 지원으로 유망 산업을 육성해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글로벌 과학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학산업 관련 4가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지역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과학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을 오는 9월까지 수립하고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촉진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기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현재 개발 중인 대덕특구 4지구 산업단지를 조속 추진하고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 전진기지를 구축해 신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한다.
전략적인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전형 바이오 창업 기반 구축으로 창업 중심도시 도약과 글로벌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대전 드론산업 특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센서 밸리를 조성해 첨단센서 산업 역량도 강화한다. 첨단센서 기반구축과 센서 기업 집적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2030년까지 진행된다.
인공지능(AI) 산업육성 생태계 구축과 빅데이터 개발 활용 기반도 강화한다. 단기적으로 디지털 물 산업 AI 특화지원 등 선도사업을 시행한다.
중·장기적으로 AI 메타버스 융합 재난안전관리, 충청권 AI 메타버스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센터·오픈랩 안심 구역 구축, 전 공무원 데이터교육 등 데이터 개방·활용 인프라 구축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수요 맞춤형 기술혁신 지원으로 특화된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역점 과제를 충실히 실행해 대전을 명실상부한 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