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6일 정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을 주제로 '제21회 워크스마트포럼'을 개최한다.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개념과 지향점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지금까지 추진돼온 정부와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의 현황과 문제점을 돌아본다. 본질적인 일 찾기를 통한 업무 생산성 강화, 회의 등 의사결정 방식을 포함한 업무절차 효율화, 근무시간·업무공간 등 근무환경 유연화, 업무처리 과정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민간기업과 외국 행정기관의 일하는 방식의 우수사례를 논의하고 우리나라 행정기관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을 맡은 오종훈 카이스트 교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하기 위한 국민, 기업 그리고 정부의 협력모형을 제시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지향점을 공직사회와 공유한다.
오철호 숭실대 교수 진행 하에 '디지털플랫폼정부에서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을 실시한다.
이수영 서울대 교수는 정부 일하는 방식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제시한다. 이준기 삼정케이피엠지(KPMG) 상무, 조세현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영욱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문장이 패널로 참여해 민간기업과 해외 공공기관 등을 관련 사례로 제시한다.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의 혁신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공개토론회(포럼)는 유튜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전국 공기업 등 공공기관 관계자도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이번 워크스마트포럼은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해나갈지에 대한 구체적 답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을 지속 개선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에 시작한 워크스마트포럼은 '업무 처리 자동화(RPA)를 통한 업무 효율화', '4차 산업혁명시대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새롭고 혁신적인 주제를 정해 그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 사례를 공유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