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미쓰이 아웃렛 파크에 20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 홀딩스'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당초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 30점,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상품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K-푸드 전략으로 현지 고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푸드를 포함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매출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프레쏘 원두커피를 비롯해 이마트24 자체개발상품(PL)인 '아임e'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프레쏘 원두커피는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판매하는 10여 종 즉석제조차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자류의 경우 한국 스낵 상품이 전체 매출 70%를 차지할 만큼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24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트렌드를 지속 공유함으로써 말레이시아 현지 고객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가 20호점을 오픈하며 계획에 맞춰 지속 확대 중"이라며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상권에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매장과 K-FOOD를 통해 현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