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취임 후 첫인사로 핵심 현안 부서에 외부 전문가들을 전진배치했다.
우선 경제부시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 이종화 대외경제국장을 임명했다.. 이종화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 및 예산실 등 다양한 분야 업무를 수행한 경제통이다.
대구 시정 개혁과제와 핵심사업을 풀어나갈 정책총괄단장과 시정혁신단장에는 인수위에서 밑그림을 그려온 이종헌 정책총괄 TF단장과 정장수 시정개혁 TF 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육군 준장 출신인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이 군사시설이전단장으로,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줄 외부 전문가로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이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으로 임명됐다.
홍 시장은 또 당선인 시절 예고한 바와 같이 서울본부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복귀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탄탄한 국회·정부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이건용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서연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각각 서울본부 정무특보와 정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공보실장에는 이성원 전 TBC 상무, 당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할 정무조정실장에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시복 전 시의원을 임명했다. 비서실장에는 손성호 당선인 비서실장을 임명했고, 민원담당관과 정책비서관에는 이삼수 씨와 신영진 씨를 각각 임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