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어 美상원도 충전기 표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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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타입 포트가 적용된 스마트폰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모바일 충전기 표준 통일화 대열에 합류했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을 비롯한 미국 민주당 상원 의원은 상무부에 모바일 충전기 통합 표준 도입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애플의 라이트닝 포트와 같은 독자적인 상용 충전기가 전자 폐기물 발생을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기기 업그레이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 담겼다.

미 상원의 이 같은 행보는 유럽의회가 충전기 표준화 법안을 통과시킨지 한 주 만에 이뤄졌다. 다만 미국 상원은 USB-C 포트를 표준으로 지정한 유럽의회와 특정 기술 형식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미국 표준 확립을 위한 포괄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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