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그림 '평생 보존'…NFT 만난 어린이 사생대회

윤선생 등 파트너사로 참여
메타버스 사생대회 등 개최
디지털 문화교육 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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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나 창작물 등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들의 추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생산 및 보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를 앞뒀다. 작품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영구 소장할 수 있고,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전시회 행사도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업 에이락(대표 홍영기)은 블록체인·NFT·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 메타갤러리' 서비스를 이달 15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전문기업 '윤선생'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마이메타갤러리는 '아이들의 상상을 디지털 자산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디지털교육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 아이들의 그림을 디지털자산인 NFT로 만들어 제공함으로서 추억과 가치를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에이락은 메타버스 안에서 '사생대회'라는 미술경연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작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작품을 NFT로 발행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갤러리 전시나 오프라인 전시 행사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디지털 문화교육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제1회 마이 메타갤러리 사생대회'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꿈의 전시공간을 구현한다. 참가자는 10세 이하(2012년생 이하)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며, 본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7월 31일 까지 약 한달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5일 마이 메타갤러리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접수와 출품작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인 전시관 페이지는 6월 22일부터 열리며, 메타버스는 8월 초 공개될 전망이다. 마이 메타갤러리에서 발행하는 모든 NFT는 '에이락월렛'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급될 예정이다.

마이메타갤러리에 발행되는 NFT의 종류는 티켓, 출품작, 굿즈로 구분된다. 이 NFT들은 삼성SDS의 넥스렛져가 제공하는 에이락의 핀 네트워크에 발행된다. 에이락은 이번 마이메타갤러리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NFT사업을 본격 확대할 전망이다. 윤선생은 접수증, 출품작, 시상을 통해서 발생된 NFT를 윤선생의 '윤페이'에서 교육비 할인 및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출품작과 작가의 아트콜라보 및 경매 수익 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사회 환원의 기회를 제공한다.

에이락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결합 사생대회로,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 이력과 자산가치를 부여하여 새로운 가치의 사생대회가 오픈됐음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NFT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여, 출품작 선정 후 아트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미디어 아트 구현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