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8일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단조업계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로봇 활용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로 세 기관은 △기관 간 주요 사업 홍보와 로봇 활용 정보 공유 △로봇 수요기업의 로봇 활용을 위한 안전 교육·세미나 지원 △로봇 수요·공급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확대를 함께 노력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두 기관은 뿌리공정 내 로봇 수요 산업을 발굴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MOU를 기획했다.
MOU 체결식에는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무, 지원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동한 이사장은 “단조산업을 포함한 뿌리산업은 인력 부족 해결, 제조 환경 개선 등 로봇 적용이 필요한 시점으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 단장은 “원재료 상승, 인력난 등 어려움에 직면한 단조산업의 제조경쟁력을 로봇도입을 통해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훈 전무는 “수요기업와 공급기업 간 유기적 협력을 위하여 협회가 접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수요산업 범위 확대를 위해 관련 협·단체를 지속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