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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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200억원을 전략 투자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머스트잇 지분 약 4.7%를 확보한다. 명품으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머스트잇은 2011년 설립된 국내 상위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로 CJ온스타일은 명품 카테고리 관련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우선 명품 브랜드 공동 직매입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실시간 연동 등을 통해 다양한 명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명품으로 유입되는 폭넓은 연령층의 신규 고객 유입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최근 명품부터 SPA 브랜드까지 급변하는 패션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선점할 수 있어 범(汎) 패션 카테고리의 경쟁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함께 가져간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김지현 CJ온스타일 전략기획담당은 “명품 경쟁력 강화로 신규 고객층 유입 통한 저변 확대 및 객단가 상승 등 명확한 시너지로 미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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