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매출 두배 챌리지 컨설팅 개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최종화)은 7일 전남 곡성 소재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에서 기업의 매출 두배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한 '기술닥터 진단 컨설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세현 품질경영연구소 대표 등 마케팅 전문가 3명의 강연에 이어 국가품질명장 4명, 디자이너, 회계사, 제품 차별화와 마케팅 문제점 진단 및 추진사업 분석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심사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4명이 컨설팅을 벌였다.

진흥원은 전남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매출을 두배 향상시키기 위한 챌린지로 오는 14일 마감하는 비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전에 기업 진단을 통해 최적의 기술닥터(기업이 당면한 애로기술, 사업화 지원, 역량강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업전문가)를 매칭하기 위한 심층 멘토링을 실시하는 차원에서 컨실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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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이 7일 개최한 기술닥터 진단 컨설팅에서 온세현 품질경영연구소 대표가 생존과 성장을 위한 품질혁신 전략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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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두배 성장목적 기술닥터 사전진단 컨설팅 장면.

코로나19로 매출 부진과 해외수출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매출을 두배로 올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제를 놓고 기업 대표와 전문가가 원인 진단분석과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근 해외 수출길이 막혀 어려워진 양동흠 다사랑 대표는 허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미국 기업과 구매조건부 사업을 협업중인 아이템을 제안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여 기업 대표들이 매출 두배 신장 목표를 자신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구체적으로 천정자 장흥식품 대표는 마케팅 교육에 이어 개별 상담 시간을 갖고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안 진흥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기선 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도 “3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매출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행사에서 방향성과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매출 세배 향상을 자신했다.

이병곤 전남테크노파크 선임은 전남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바이오헬스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남진 국가품질명장 회장은 “대기업 출신 명장과 중소기업 대표간 괴리가 조금은 있는 것 같다”며 “자주 소통하며 협업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품질 명장 기업이 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곡성=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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