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별빛 사이언스 피크닉-승리요정 공개수배' 성료…600여 명 열광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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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에 모여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

밤하늘 별빛 아래 거대한 500인치 스크린과 600여 명의 함성이 어우러진 국립광주과학관의 이색 사이언스 피크닉이 청년 세대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과학관 야외 광장에서 개최한 이색 축제 '2030 별빛 사이언스 피크닉 - 승리요정 공개수배' 행사가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2030 별빛 사이언스 피크닉'은 청년층의 과학문화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국립광주과학관이 처음으로 과감하게 기획한 신규 프로그램이다. 지역 연고 프로야구 구단인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500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야구 관람과 과학문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야외 피크닉 형식으로 운영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사전 참가 등록과 사회자의 유쾌한 레크리에이션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30분 생중계와 함께 본격적인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경기 관람 중간중간 △야구와 과학 원리를 접목한 이색 퀴즈 대결 △경기 결과 예측 △열정적인 댄스 배틀 △KIA 타이거즈 팬들의 개성을 뽐낸 베스트 드레서 선정 △현장 경품 추첨 등 관람객 중심의 참여형 이벤트가 쉴 새 없이 이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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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에 모여 야구경기를 응원하는 시민들.

특히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야구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KIA 타이거즈 공식 유니폼과 모자 등 풍성한 기념품(굿즈)이 경품으로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준비해 온 돗자리와 다채로운 응원도구를 활용해 피크닉 분위기를 만끽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장 인증 이벤트에도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끊임없이 이어져, 젊은 층이 원하는 새로운 과학문화 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정원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과학관이 전 세대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적으로 기획한 행사에 기대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열정적으로 즐겨주셔서 깊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2030 세대의 여가·문화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해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운영했다.

한편,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은 지역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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