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1일 '미래 신산업 인력양성 실행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도내 인력양성 분야 전문가 및 충북도 신산업 관련 담당 팀장, 사업 수행기관인 청주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급 조사 용역 보고와 향후 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도내 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6대 신성장 동력산업 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에너지, 신교통산업을 우선 대상으로 인력 수급 조사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미래 신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3개 산업 분야 2000곳을 대상으로 인력을 수요조사하고, 직업계고·대학 등 졸업 인력 및 직업훈련기관 훈련 인원 공급조사를 진행해 오는 12월까지 산업별, 인력 수준별(전문·기능·생산인력 등)로 체계적인 인력양성 공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결과물을 활용해 인력 수급 부조화 심화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병희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인력 수요와 공급 현황 분석으로 도내 인력 수급 불균형에 대응할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충분한 데이터와 정확한 분석으로 충북 인력양성을 비롯한 일자리정책 수립에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할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